배우 박중훈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8일 SBS `SBS 8 뉴스`에 따르면, 박중훈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 적발됐다.
경찰은 오후 10시20분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관리실 직원들이 신원을 확인하려고 하자 응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기준의 2배가 넘는 만취상태로 확인됐다.
박중훈은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을 통해 지인이 사는 아파트 입구까지 온 뒤 대리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100m가량 운전해 지하 2층 주차장으로 들어갔다고 SBS는 전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사건 발생에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박중훈 역시 깊게 반성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중훈의 음주 운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4년 술을 마신 채 운전해 면허가 취소된바 있다.
박중훈 (사진=나무엑터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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