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이 정부로부터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Asset Management Company)` 겸영 인가를 취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19년 말 종합부동산 자회사로 편입한 우리자산신탁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 겸영 인가를 취득했다며 이를 계기로 부동산신탁과 리프, 개발사업 PF와 도시정비, 기업 구조조정까지 맞춤형 종합부동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측은 우리자산신탁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대토 리츠와 도시정비 리츠 등 특화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단기간 안에 리츠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장기 임대차 계약이 가능하고 임대 수요가 높은 서울 강남 테헤란로와 여의도 일대의 고급 사무공간을 위주로 리츠 상품을 조기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리츠 시장 진입은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편입 후 1년 만에 이뤄낸 쾌거"라며 "우리은행과 우리종금, 우리자산운용 등 다른 자회사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공모·상장 리츠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풍부한 시중 유동성을 활용해 은퇴자와 고령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와 안정적인 수익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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