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후 투표 도장을 찍은 인증샷을 올렸다가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사과했다.
3일 고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른 권고사항을 더 철저히 지키도록 하겠다"며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고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제가 사는 동네의 구의3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는 글과 함께 엄지손가락에 빨간색 투표 도장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에 일각에서 방역수칙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며 논란이 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을 경우 기표소 내 다른 부분이 오염될 수 있어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자제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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