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질환예방 위해선 정기적인 위내시경검사 진행해야

입력 2021-04-09 10:05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으로 인해 많은 현대인이 소화불량, 신경성 위염,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 질환을 앓고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위염 환자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특히 10대 환자 증가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겪는 소화불량, 위염,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위장질환 정도는 소화제나 간단한 휴식을 통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병증이 있어도 병원을 찾지 않고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초기의 가벼운 증상도 지속해서 나타난다면 내원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흔히 겪는 위염을 제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대처 하지 않을 경우 위장 출혈이나 위 천공 등 위험한 합병증이 나타나거나 더 나아가 위궤양으로 악화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단순한 위염이나 식도염일지라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떤 질환이든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해야 이후 예후가 좋아지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증상이 지속될 때는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위장 질환의 경우 정기적인 위내시경을 통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방까지 가능하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1~2년 간격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청주 바른속내과 의원 최용혁 원장은 "소화기 질환의 경우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질환으로 증상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40대 이상에서 가벼운 소화기 질환에서 위암까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증상이 지속될 때에는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중년층부터 많이 발병하는 소화기 질환이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흡연, 음주와 같은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청년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어서 젊은 나이로 괜찮을 것이라 과신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위염, 식도염, 위궤양, 위암에 이르는 위장질환의 경우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이상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위내시경을 통해 미리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는 신체 내에 혹시 모를 악성질환 및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큰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위내시경의 경우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1~2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현재 질환을 앓고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1년에 한 번씩 실시해 주는 것이 좋다.

내시경 검사의 경우 세밀한 검사가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 있어 되도록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검진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병원 선택 시 해당 의료기관이 내시경을 위한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로 하는 치료나 예방 및 관리 요령과 주의사항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전달해 주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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