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여배우 제시카 알바가 지난 2012년 창업한 친환경 육아용품 기업 어니스트 컴퍼니가 나스닥 기업 공개(IPO)를 신청했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어니스트 컴퍼니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 신청서에서 약 1억 달러 차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IPO 신청은 어니스트가 팬데믹으로 유아용품, 로션, 세정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강한 한 해를 보낸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가 분석했다.
티커 `HNST`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어니스트 컴퍼니는 지난해 매출이 한 해 전보다 28%가량 늘어난 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기저귀와 물티슈가 매출의 약 3분의2를 차지했다.
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손실은 14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 해 전의 3110만 달러에서 줄어든 것이다.
이번 IPO 주관사는 모건스탠리와 JP모건, 제프리스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켓워치는 어니스트가 계면활성제인 SLS를 쓰지 않는다고 라벨을 붙여 마케팅해 온 세탁 세제에서 화학성분이 검출됐다고 폭로한 지난 2016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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