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즉흥 지석진 vs FM 김수용, '30년 우정' 뒤흔든 '짠내 케미' 폭소 선사

입력 2021-04-27 08:40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지석진과 김수용의 `웃픈(?)` 자급자족 라이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밤 9시 20분 방송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지금껏 한 번도 싸운 적 없다는 연예계 대표 30년 절친 지석진과 김수용의 웃음과 눈물이 함께하는 첫 자급자족 라이프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지석진과 김수용의 `혼밥` 준비 장면은 6.1%(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로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잔가지와 땔감으로 능숙하게 불 피우기에 성공하며 `자연 무식자`를 벗어나는 듯했던 지석진. 그것도 잠시, 그는 냄비 밥을 옮기며 손을 데는 `허당 매력`으로 폭소를 선사했다. 여기에 지석진은 김수용을 향해 "너는 뭐하냐"며 뜬금없이 열을 올려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단둘이 찾아간 섬에서 그동안 몰랐던 서로의 `고집`을 발견하며 불꽃 튀는 설전을 보여준 지석진과 김수용. 원칙대로 움직이는 FM 수용과 즉흥적으로 움직이길 원하는 석진, 두 사람의 황소고집에 처음 `30년 우정`이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에 두 사람은 문어와 낙지를 잡겠다고 호미를 집어 들고, 냄비 밥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는 등 역대급 `자연 무식자` 면모와 함께 제대로 `짠내 케미`를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국 `안다행` 역사상 최초의 `혼밥`까지 하는 두 사람을 보며 `빽토커` 남희석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방송 말미 두 사람을 중재하기 위한 `특별 해결사`까지 투입된 장면이 포착되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과연 서로 등을 돌린 지석진과 김수용을 위한 `해결사`는 누구일지, 그리고 이들은 무사히 자급자족 라이프를 마칠 수 있을지,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5월 3일 밤 9시 20분 MBC `안다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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