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65조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는데요.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올해 초 공개한 `갤럭시S21`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분인데요.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 강화를 위해 노트북으로는 처음으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 대한 언팩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고영욱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이 65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사상 최대치입니다.
영업이익도 9조3,8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나 늘었습니다.
예년 보다 한 달 먼저 공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1’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실적개선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부문은 최근 1년 여 사이에 가장 저조한 실적(매출 약 19조 원, 영업이익 3조3,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공정을 첨단기술로 바꾸면서 초기비용이 늘어난 탓입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5G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고 태블릿과 노트북 등 갤럭시 기기 성장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노트북 단독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공개한 것도 이 같은 맥락입니다.
‘갤럭시 북 프로’는 갤럭시 생태계의 허브입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자료를 쉽게 연동할 수 있고 집 안에 불을 끄거나 주방 가전을 제어하는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노태문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 안드로이드와 윈도우를 처음으로 완벽하게 통합했다. 최고의 연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파트너와 개방적으로 협업한 결과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다음달 14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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