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월드베스트 글린다’ 정선아, 뜨거운 박수 속 ‘위키드’ 서울공연 종연

입력 2021-05-03 11:30  




역시 월드베스트 글린다 정선아의 무대였다. 정선아가 지난 2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을 찾은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박수 속에 뮤지컬 ‘위키드’의 서울 공연을 마쳤다.

5년 만의 ‘위키드’ 무대. 한국 초연부터 2016년 공연까지 사랑스럽고 밝은 이미지의 글린다 그 자체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원작을 뛰어넘는 월드베스트 글린다’라는 극찬을 받았던 정선아는 한 층 더 깊이 있는 무대로 스스로의 캐릭터를 또 한번 뛰어넘으며 돌아온 ‘위키드’의 성공적인 공연을 이끌어냈다.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유쾌하게 뒤집은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21세기에 탄생한 최고의 히트콘텐츠로 깊이 있는 메시지와 감동이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선아는 지난 초연과 재연 당시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독보적인 글린다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삼연에서 총 200회 이상 글린다로 무대에 올라 ‘국내 최다 글린다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정선아의 세번째 ‘위키드’ 무대. 정선아는 본인의 캐릭터를 또 한번 넘어섰다. 여전히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 깊어진 목소리와 디테일한 연기로 살아있는 ‘글린다’ 그 자체로 관객들을 만났다.

초연 오디션 당시, 오디션 장에 들어서는 동시에 ‘넌 오디션 안봐도 돼, 너 자체가 글린다인데 뭘!”이라며 글린다 그 자체임을 인정했던 해외연출 리사는 홍승희 연출을 통해 “이번 시즌 연습과 프리뷰 공연 이후 ’정선아는 언제나 글린다 였고, 2021년의 글린다 정선아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해졌다’고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초연부터 함께 하고 있는 홍승희 연출 또한 “3연째 참여하면서도 오디션을 위해 연기, 발성, 노래까지 더 연습하고 공부해온 정선아에게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최고의 자리에서도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해서 자기를 발전시켜 나가는 그 모습과 남다른 에너지에 또 한번 감동했다. 이번 시즌 차분하면서도 또 다른 색깔의 글린다를 보여줘 앞으로의 정선아의 무대가 계속 기대가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 마지막 공연을 마친 정선아는 “2020년 12월 연습을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모두가 힘든 상황임에도 어려운 발걸음 해주시고, 환호성을 참고 그 모든 사랑을 박수로 보내주시던 관객 분들의 모습에 너무나 감동받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위키드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매 회 정말 행복하게 공연했다. 최고의 사랑을 보여주신 우리 오즈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매 무대 모두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했던 우리 위키드팀의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위키드’는 5월 2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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