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부장 강국 도약을 목표로 소부장 협력 생태계 구축에 대한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권 장관은 3일 경기도 용인 소재의 주성엔지니어링에서 열린 제 7차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최근 코로나19 지속, 미·중 무역 갈등,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외환경의 변화로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목표가 소부장 핵심품목의 기술 자립화 등 ’기술 독립‘ 이였다면 앞으로는 더 나아가 세계를 주름잡는 ’소부장 강국 도약‘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소부장 협력 생태계 구축은 필수"라며 소부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육성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기부가 중점 추진 중인 소부장 지원계획 점검과 올해 지원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중기부는 현재 관계부처와 함께 소부장 2.0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부장 유망기업의 창업과 성장,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의회는 소부장 분야 현장 수요를 반영해 대중소기업 간 자발적 협력이 이뤄지는 상생모델 발굴 중에 있으며 앞서 9건의 상생모델에 이어 4건을 추가 발굴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승인된 상생모델을 중소기업 기술개발 사업에 반영해 정책 지정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황철주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위원장은 "상생협의회가 중심이 돼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연결시켜 줌으로써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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