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소차량 연료탱크 및 CNG 고압용기 수요 증가 대비
효성첨단소재는 연산 6,500톤 규모로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에 따르면 758억 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내년 7월까지 연산 6,500톤 규모로 증설한다.
지난해에도 생산량을 연산 2,000톤에서 4,000톤으로 확대한 바 있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최근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활용되는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높기 때문에 자동차, 풍력, 우주항공, 스포츠레저 등 철이 사용되는 다양한 용도에서 대체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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