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정상화 일정 앞당겨…19일 인원규제 폐지 [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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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5-04 08:02   수정 2021-05-04 08:02

뉴욕, 정상화 일정 앞당겨…19일 인원규제 폐지 [글로벌 이슈]

    美 증시 혼조, 경기재개 기대에 경기민감주 강세

    BoA “증시 고점 부담 크다” 경고

    뉴욕 총재 "고용·인플레 목표 달성 거리 멀어"

    리치먼드 총재 "아직 테이퍼링 말할 때 아냐




    오늘 뉴욕증시는 경제재개 기대에 속에 기술주에서 경기민감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다우와 S&P500지수가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홀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하긴 했지만,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였는데요. 이에 따라 증시 상승세가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도취를 향하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증시가 코로나19 사태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가운데 증시가 지나치게 오르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매도 신호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간밤 뉴욕 연은 총재와 리치먼드 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었는데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아직 연준이 정책 기조를 바꿀 만큼 충분히 좋은 소식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미국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강력한 재정 지원, 그리고 백신 접종 확대 등을 통해서 올해 미국 경제가 7%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역시 여전히 미국 경제가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위해 정해놓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미국 경제가 연준의 기준을 충족할 때가 바로 테이퍼링에 관해 이야기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로빈후드, 고객 매매 정보 팔아 `1분기 매출 급증`



    워런 버핏이 주식시장을 투기판으로 만들었다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던 무료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고객 정보를 내다파는 사업모델로 올해 1분기에만 3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로빈후드는 자신들에 대한 비판은 ‘새로운 세대에 대한 모욕’이며, 로빈후드는 ‘새로운 방식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거래를 더 간단하고 접근가능성 있게 만든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적도 잘 나왔습니다. 로빈후드는 특히 주요 수익모델인 ‘투자자 주식주문 정보 판매(payment for order flow·PFOF)’에서 1분기에만 3억31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9100만 달러에서 3배 이상 급증한 것입니다.

    PFOF란 개인 투자자 고객에게 돈을 받지 않는 대신, 고객의 매매 데이터를 시타델, 버투파이낸셜과 같은 투자회사에 파는 사업모델을 말합니다.



    뉴욕, 정상화 일정 앞당겨…19일 인원규제 폐지

    노바백스, 청소년 대상 백신 임상시험 돌입

    덴마크, 혈전 부작용에 J&J 백신 접종 배제




    뉴욕시는 코로나19 극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정상화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식당과 체육관 등에 적용됐던 인원제한 규정이 현지시간 19일부터 폐지된다고 하는데요. 원래 뉴욕시는 식당의 경우 현지시간 7일, 그리고 체육관의 경우 15일부터 수용인원을 차츰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13개월 만에 100% 정상화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오는 17일부터 뉴욕 지하철도 24시간 운행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백신 관련 소식도 있었는데요. 미국 제약사인 노바백스가 12세에서 17세 사이 청소년 3천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기사를 보면, 노바백스는 3주 간격으로 2번의 백신 후보군이나 위약을 투여한 뒤, 효과와 안전성 등을 테스트할 계획인데요. 지원자들은 최대 2년간 관찰된다고 합니다. 현재 노바백스의 백신은 아직 어떤 나라에서도 허가를 받지는 못했는데요. 올해 2분기에 영국과 미국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존슨앤존슨 소식도 있었습니다. 덴마크는 혈전 부작용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서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가능한 백신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는 이미 같은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접종 가능 백신 목록에서 제외시켰었는데요. 덴마크 보건 당국은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에 따른 혜택보다 부작용의 위험성이 더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버라이즌, AOL·야후 매각…"5G 투자 집중"



    버라이즌이 야후와 AOL을 매각합니다. 버라이즌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AOL과 야후를 각각 인수한 뒤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맞먹는 미디어 업체로 성장시키려고 했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버라이즌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하는 현금을 5세대 무선 통신망 건설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스 베스트버그 버라이즌 CEO는 "차세대 5G 인프라 확충을 위한 무선 주파수 면허 확보 등에 530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버라이즌은 올해에만 5G 네트워크 장비, 광섬유 케이블 등 필수 장비 확보에 215억 달러를 쓴다는 방침입니다.



    워렌 버핏 "스팩 광풍 영원하지 않을 것" 경고

    스팩 상장 기업, 지난달 들어 90% 급감

    워렌 버핏 후계자에 그렉 아벨 부회장 낙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지난주 LA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를 가졌는데요. 그는 주주총회에서 `스팩 광풍`에 대해 경계감을 표시했습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스팩을 `살인자`에 비유하면서 "내가 아는 바에 의하면 스팩은 2년 안에 돈을 써야 한다. 스팩은 항상 사모펀드의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강하게 표현했는데요. 그러면서 "현재 스팩은 돈이 몰려드는 곳이지만, 스팩 광풍이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스팩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300여 개의 스팩이 1,000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는데요. 작년 830억 달러를 모금한 248개의 스팩 기업보다 많은 수칩니다. 스팩을 통한 상장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 3월에는 무려 109개 기업이 스팩을 통해 상장했는데, 지난달에는 이러한 추세가 급격히 줄었습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스팩 합병을 통한 IPO 건수는 13건으로 전월 대비 90% 감소했습니다.

    한편 올해 만 90세가 된 워렌 버핏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자신의 후계자를 지명했는데요. 그렉 아벨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을 후계자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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