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없는 지하층 감염 속출…신세계 강남점 2명 확진

입력 2021-05-05 10:01   수정 2021-05-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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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식품관 방문자 검사 받아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서초구와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강남점 식품관 계산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식품관 계산 직원은 총 50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 측은 확진 직원 1명에 대해 지난 1일 오후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2일 검사를 받았고 3일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직원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29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이달 1일 오전 10시 45분∼오후 8시 30분 근무했다고 백화점 측은 공지했다.
백화점 측은 "계산 직원 전원을 조사 중이며 현재 신규 직원으로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4월 29일∼5월 2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 방문자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를 바란다"는 재난안전문자를 이날 오전 발송했다.
구는 역학조사를 벌여 이들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고 창문이 없는 구조인 백화점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이 반복되고 있다.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전날 오후 기준 확진자 9명이 파악돼 방역당국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 백화점 지하 1층 신선슈퍼매장 방문자는 검사를 받으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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