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가철로 붕괴사고' 멕시코에 위로 서한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5-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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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슬픔에서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멕시코시티 메트로 12호선 구간의 고가철로 붕괴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전날(5일)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앞으로 위로 서한을 보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6일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위로 서한에서 이번 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과 함께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사고의 조기 수습을 기원하면서 피해자와 그 가족, 멕시코 국민 모두가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고가철도가 무너져 위를 지나던 지하철이 추락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최소 2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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