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항공사(ACV)에 따르면 전국의 국내 공항들은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닷새 간 150만 명 이상의 승객들이 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발표에서 공휴일인 30일 남부해방일(또는 해방일로 불림)의 이틀 전인 28일부터 노동절 (5월 1일) 대체 공휴일 2일까지 총 5일 간 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해 초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이용객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호찌민시의 딴쏜낫 국제공항은 4월 29일 하루에만 총 108,500편이 뜨고 내리며 올들어 하루 최고 운항 수 기록을 세웠다.
베트남 항공사들은 이번 황금연휴 동안 보여진 운항수를 베트남 국내 항공시장의 부활(다만, 코로나19 4차 확산 여부가 관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그도 그럴것이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달인 3월에 비해 약 65%가 증가했으며, 전국의 대부분 공항에서는 승객 수가 30%에서 최대 175%까지 증가했다.
오랜만에 공항에 사람들이 붐비자 공항공사(ACV)측은 즉각 하노이시와 호찌민시 그리고 다낭 등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공항 관계자들에게 공항 주변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한 통제와 항공편의 운항에 대해 관리가 필요하다는 요지의 공문을 보내 더 높은 긴장을 독려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국내선 이용객으로 약 6천6백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약 절반(43.5% 감소)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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