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거래대금 증가에도 펀더멘털 개선 기대가 강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공매도 재개 이후 펀더멘털이 더 중요해졌다"며 "공매도의 순기능이 적정 가격 발견임을 고려할 때 이익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은 공매도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설 연구원은 또 "코스피는 공매도가 재개된 5월 3일을 제외하고 2영업일 연속 상승해 주간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의 주가가 수급 영향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기는 어렵다"고 언급했다.
설 연구원은 "이번 주 들어 총 거래 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이 급증한 종목 중 이익 개선 기대감이 강한 기업에는 LG디스플레이, 롯데쇼핑, LG이노텍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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