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대표하는 저가항공 비엣젯항공(Vietjet Air)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비엣젯항공은 2021년 1분기 매출액 2조 8,450억 동(VND) 미화로 약 1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세후이익은 약 1,100억 동(VND) 미화로 약 5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7천200억 동(VND), 미화로는 3천2백만 달러를, 그리고 손실은 약 1조 동(VND) 미화로는 약 4천4백만 달러에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성적이다.
비엣젯항공은 2019년 한해 139,000회의 운항 실적을 기록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에는 총 78,462회의 운항에 그치며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동안 총 21,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띄워 약 360만 명의 승객을 운송했으며, 정시운항율은 세계 최고 수준인 90%를 유지했다.
비엣젯항공은 올해 4분기에 국제 항공산업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비하는 한편, 자사의 역량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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