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디지털 치료제 상용화 임박”

입력 2021-05-12 17:29   수정 2021-05-12 17:29

    <앵커>
    원격 진료뿐 아니라 VR이나 어플리케이션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 등 이른바 비대면 헬스케어는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업입니다.

    오늘 바이오 인사이드 시간에는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와 함께 이제 막 도입 단계에 접어든 국내 비대면 헬스케어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선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등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국내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돼 회사의 사업은 향후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Q1. 핵심 사업 파이프라인은?

    <김선엽 기자> 핵심 파이프라인이 세 가지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소개 좀 해주시죠.

    <송승재 대표> 직접 얼굴을 보지 않고 비대면으로 하는 비대면 진료를 위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디지털 치료제입니다. 의학적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의약품을 대체·보완하는 고품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데요. 하나가 호흡재활을 할 때 쓰는 ‘레드필 숨튼’, 두번째가 암환자분들이 재택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레드필 케어’라고 해서 두 개의 디지털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료분야에도 마이데이터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심평원, 질병청 등이 보유하고 있는 여러 가지 데이터들을 내 스마트폰으로 끌어올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내가 건강검진을 받았던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데, 사실은 건강보험공단에서 보관되고 있거든요. 그 데이터를 갖고 와서 내게 앞으로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의 종류는 무엇이 있고, 확률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2. 디지털 치료제의 장점?

    <김선엽 기자> 특히 디지털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회사잖아요. 실제로 도입을 하게 된다면 의료진 입장에서 그리고 환자 입장에서 어떤 부분이 획기적으로 달라지나요?

    <송승재 대표> 호흡재활 같은 경우 일주일에 3회에서 5회 정도 재활치료를 해야 효과적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대학병원 같은 경우에는 3개월에 한 번 가기도 쉽지가 않잖아요. 집에서 그런 재활 서비스를 대학병원과 버금가게끔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게 디지털 치료기기입니다.

    Q3. 디지털 치료제 관련 규제는?

    <김선엽 기자> 전개하시는 사업 설명 들어보니 규제와 연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비대면 진료도 그렇고 디지털 치료제도 아직 승인이 안 난 거죠? 상황이 어떤지 궁금하고요. 이번 정부가 디지털 헬스케어에 굉장히 우호적인 입장이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송승재 대표> 의료 분야는 규제산업 분야에요. 약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의료기기도 제도권 안으로 들어와야 건강보험공단에서 수가를 줄 것인지 말 것인지도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디지털치료제 같은 경우에는 식약처가 디지털치료기기라고 명명을 했고, 인허가를 위한 심사 가이드라인이 작년 8월 식약처에서 발표가 됐어요.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극적으로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규제가 만들어졌고, 지금은 제도권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Q4. 비대면 진료는 어떤 상황?

    <송승재 대표> 비대면 진료 같은 경우에는, 올해 들어서 감염병 예방법이 개정됐어요. 코로나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는 비대면 진료가 시행될 수 있게끔 입법이 진행된 상황입니다. 비대면 진료 자체는 팬데믹 상황이 끝나더라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고요.이 내용에 대해서는 여야 할 것 없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잘 준비하고 있으면 계속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5. 실적 견인 전략은?

    <김선엽 기자> 기술 특례 상장사들의 공통적인 과제인데요. 향후 실적 견인 전략,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송승재 대표>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같은 경우엔 저희가 매출이란 실적을 갖고 투자자분들께 보답을 드릴 생각이고요. 그리고 디지털 치료제 같은 경우엔 인허가 이후 수가화가 되면 의약품하고 비슷한 스킴(제도)으로 동작을 할 것이거든요. 이 과정 과정이 투자자분들께 보답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내년에는 실적 개선을 통해서 흑자전환 할 수 있게끔 저희가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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