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으로 오세요"...장학금 270억 쇄도한 쌍둥이

입력 2021-05-11 13:18   수정 2021-05-11 13:26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미국의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세계 곳곳의 대학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11일 미 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시 스코틀랜드빌 마그넷 고등학교에서 이번 여름 졸업반인 쌍둥이 자매 데스티니와 데니샤 콜드웰(18)은 전 세계 200여 개 대학교로부터 입학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들 대학이 제안한 장학금의 총액은 2천400만달러(약 269억원)가 넘는다.
둘은 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각각 졸업 연설과 개회사를 맡는 대표로 발탁됐다. 데스티니가 수석이고 데니샤가 차석이다. 뛰어난 성적뿐만 아니라 약 2천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 경험도 대학입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이 학업과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병행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의 가정교육 영향이 컸다고 한다. 자매는 처음 서로를 치열한 경쟁상대로 여겼지만 나중에는 협력자로 생각하며 도왔으며, 어떤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성취 동기로 삼았다.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집에서 수업을 받게 되면서 느슨해질 수 있는 상황에 놓였지만, 자매는 한편으로 경쟁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서로 도우며 학업을 멈추지 않았다.
둘은 오는 9월 명문대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에 나란히 진학해 수학과 과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자매 모두 의대 진학을 목표로 삼았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절대 포기하지 말고 멈추지도 말라"고 조언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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