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데뷔를 발표한 ENHYPEN(엔하이픈)이 니혼 TV `슷키리`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슷키리`는 일본에서 영향력이 높은 아침 정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ENHYPEN은 오늘(11일) 방송분에 출연했다. ENHYPEN은 11일 0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월 6일 일본 정식 데뷔 소식을 전한 직후여서 같은 날 아침 방영된 `슷키리`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일곱 멤버는 일본어로 서로를 소개하고 잠버릇 같은 소소한 일상을 공유한 뒤 현재 활동 중인 `Drunk-Dazed` 무대를 선보였다. `슷키리`는 "전 세계적 히트를 기록 중인 곡"이라고 `Drunk-Dazed`를 소개한 뒤 일본 방송 최초로 무대를 공개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프로그램 진행자들은 ENHYPEN의 멋진 무대를 보고 감탄을 연발하면서 이들이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의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 `올나이트 일본` 시리즈의 DJ를 맡은 점에 놀라움을 표했다.
ENHYPEN은 `슷키리`에 앞서 자신들이 진행하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올나이트 일본X(크로스)`를 통해 일본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일본 데뷔를 통해 팬분들과 한층 더 가깝게 연결되고 싶고, 현지에서의 활동도 기대된다"라며 팀을 응원해 주는 분들께 직접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NHYPEN은 오는 7월 6일 데뷔 싱글 `BORDER : ?い`(보더 : 하카나이)를 발표하고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다. 이번 음반에는 일본 오리지널 곡과 지난해 11월 발매된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의 타이틀곡 `Given-Taken`, 수록곡 `Let Me In (20 CUBE)`의 일본어 버전 등 총 3곡이 실린다.
한편, ENHYPEN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BORDER : CARNIVAL`은 17일 자(2021.05.03~05.09) 오리콘 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라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올해 오리콘 주간 음반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수는 일본과 해외 아티스트를 통틀어 ENHYPEN이 유일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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