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핫타임> K-드라마에 중독된 글로벌 시장...그 많은 드라마는 누가 제작했을까

입력 2021-05-11 17:59   수정 2021-05-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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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한국경제TV <트레이딩핫타임> (월~금 13:50~14:40)
    ● 진행 : 윤자경 前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 출연
    - 심재욱 MC / 증권투자상담사 자격 보유
    - 이혜수 캐스터
    - 이기택 메리츠증권 영업부금융센터 이사
     
    윤자경 오늘의 이슈는 K-드라마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OTT 산업에 우리나라 영상 콘텐츠 순위가 굉장히 높게 있는데요, 이런 걸 보면서 K-드라마, 콘텐츠 제작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기택 이사를 모셔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기택 넷플릭스가 올해 한국 콘텐츠에 5,500 억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작년이 3,300억 이었으니까 6~70%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드라마 제작사는 한정돼 있고 몸값이 올라가면 마진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한국의 넷플릭스 월 결제액을 보면 넷플릭스 순 가입자 증가 추세가 둔화되고 있는데, 증가 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지 가입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드라마 <모래시계> 아실 거예요. 그 드라마가 방영될 즈음엔 제작사 위상이 높지 않았습니다. 반면, 요즘엔 OTT시대로 변화되면서 드라마가 제작될 때 베팅액이 커지고 어떤 플랫폼에 팔지 고민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윤자경 디즈니 플러스 경우에도 곧 런칭하게 된다면...
    이기택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런 적이 한번 더 있었습니다. 몇 년 전 중국에서 <별에서 온 그대> 등이 히트치면서 상당히 큰 퍼포먼스를 나타냈었는데 아쉽게도 한한령 이후에 사라졌던 게 넷플릭스가 훈풍을 몰고왔습니다. 작년에 전염병이 돌고 해서 집콕하는 분들이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소비하는데 이게 18,19, 20년도 들어서면서 순 가입자 수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갈증도 늘어나고 국내에서 다양한 드라마들이 히트를 쳤습니다. 제작비를 보면 외국에서 놀랍니다.
    윤자경 적은 돈으로 잘 만들어서 그런가요?
    이기택 그렇습니다. 승리호를 예를 들어 설명드리면, 마블에 나오는 주인공 한 분 몸값이 한화로 550억 정도 되는데 승리호 전체 제작비가 250억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서 3D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제작사 몸값이 올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OTT들이 한국 드라마가 경쟁에서 높은 우위를 점하고 있으니까 제작사는 많지 않은데 드라마 제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입니다.

    심재욱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를 베껴서 만들고 그런 문제도 있지 않나요?
    이기택 아시겠지만 지적재산권, 미중무역분쟁 이후 계속 이슈가 되어 중국 내 인식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제작사는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택 이사의 PICK `삼화네트웍스`
    - OTT 경쟁 따른 드라마 제작 본업 개선
    - 자회사 `스튜디오아이콘` 소속 신인 작가 활약
    - HBO맥스 편성, 언론 통해 4편 제작 발표
     
    이혜수 캐스터의 특징주
    1) 수급 <한진칼>
    - 항공화물 운임비 상승...연기금 25거래일 연속 매수
    2) 테마 <화장품/의류>
    - 소비 심리 개선 + 주요 업체 실적 개선 기대
    3) 이슈 <대호에이엘>
    - 美 대북정책 설명 제안 北 접수했다 응답
    4) 리포트 <금호타이어>
    - 삼성證 "13년간 흑역사 마무리"...목표가 5,500원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4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한국경제TV 시청안내(IPTV) olleh tv 180번 / Btv 151번 / U+tv 162번
    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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