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가 금융지주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관련한 의견을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 11일 금융위에 금융지주사의 의견 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한 의견서를 전달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위에서 인가 등을 내줄 경우 적극적으로 사업 진출을 검토하겠다는 의향을 큰 틀에서 전달했다.
은행연합회는 최종 설명을 위해 시중은행 부서장 회의를 연 뒤 의견서를 냈다.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는 신한·KB·우리·하나금융지주 등을 비롯해 지방금융지주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NH금융지주의 경우에도 최근 금융위에서 인가를 내준다면 검토해보겠다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인터넷은행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두 곳이다.
2019년 말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이르면 7월 말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이들 은행에 지분 투자를 통해 2~3대 주주 지위를 갖고 있다.
금융위는 해당 의견을 살펴본 뒤 추가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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