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15년 108조원에서 2020년 230조원으로 크게 성장한 가운데,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가 AI 기반의 비접촉 방식 헬스케어 서비스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주)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심탄도 센서를 활용해 병원 요양시설 환자관리, 가정 내 만성 질환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심탄도 센서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로 10여건의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심탄도란 심장이 피를 뿜어낼 때 그에 대한 반동을 측정하여 심장의 상태를 측정하는 계측법으로서, 심탄도 센서는 신체에 전극을 부착하지 않아 행동에 제약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신체에 센서를 부착하는 불편함 없이 심박수, 호흡수, 심박출량 측정 등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심탄도 자체는 제한적인 데이터지만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면 빅데이터로 활용이 가능하며, 이러한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이 된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측정해 디지털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즉시 모니터나 휴대폰으로 정보를 공유 받을 수 있어 요양병원, 가정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더불어 IP카메라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영상으로 모니터링하고, 객체 인식 알고리즘으로 환자의 낙상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미 낙상 사고가 일어난 후 CCTV 영상 기록을 확인하는 방식이 아니라 AI 기반으로 환자의 낙상을 예측하기 때문에 사고를 미연에 대처할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대응이 가능해 2차 피해를 줄이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박철구 대표는 "작년까지는 심탄도 센서를 활용해서 병원 요양시설 환자관리나 집에서 만성 질환을 예측하는 서비스만 해왔는데 올해부터는 비채혈 방식의 당뇨, 고혈압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2년 동안 비접촉 AI 방식의 당뇨 혈당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용화된다면 채혈 방식으로 당뇨를 관리하는 고통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는 요양시설 환자관리 서비스, 만성질환 예측 수면관리 서비스, 독거노인 1인가구의 안전관리 서비스, 4차산업혁명은 데이터가 생명, 생체정보와 질병 데이터 판매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비접촉식 헬스케어 서비스의 편리성과 높은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기반으로 전세계적인 보건 주제인 국민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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