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 기구 3GPP 무선접속기술분과 의장에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당선됐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자회의로 개최중인 3GPP 물리계층(RAN1) 105차 국제회의에서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윤선 마스터는 20년의 통신 표준분야 경력을 가진 전문가다. 지난 2017년도부터 3GPP에서도 기술 경쟁이 가장 치열한 물리계층(RAN1) 부의장직을 수행하면서 5G 표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 받았다.
이번 의장 진출을 통해 우리나라는 초기 5G 상용화 기술보다 더 진화된 기술(Release 18)에 대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 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에 대한 준비에서도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이동통신과 융합 신산업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해나가기 위해 국내 표준전문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지난 3월 ITU 6G 비전그룹 의장 선출에 이어 3GPP 의장직까지 확보하면서 우리나라가 더욱 진화된 5G 기술 표준화와 6G 선점을 위한 국제 표준화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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