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레보비르` 임상 2상 결과, 투약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단,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뀐 환자의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해당 내용은 2상 임상시험 `CLV-201`의 탑라인 결과다.
61명의 코로나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모두 대학병원 음압병동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또한 고위험군(고혈압 환자)에 대한 서브그룹 분석 결과에서도 레보비르 투약군이 위약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보였다.
부광약품 측은 임상 중 중대한 이상사례 발생은 없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현재 진행중인 경증 및 중등증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LV-203 임상시험에서 감염력이 있는 바이러스의 감소 효과를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CLV-201 외에 CLV-203 임상시험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보건 당국과 허가를 논의하게 된다.
CLV-203 임상시험은 현재 환자의 73%가 모집됐고, 대상자 등록을 이번달 안에 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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