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개월 동안 베트남의 건설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다.
베트남의 경기회복과 성장에 대한 기대 그리고 건설경기 호황으로 자재 공급이 모자라며 시중에 유통되는 건설자재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고있는 것이다.
철강의 경우 건설현장에서 약 20%를 차지하는 자재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40%까지 가격이 오르자 국내 건설사들은 수익이 감소하는 등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시멘트 가격도 급등했다. 4월 중순부터 대다수 시멘트 제조기업들이 톤당 40,000동(VND)이상 올리며 시멘트 가격을 재조정했고, 모래와 자갈과 같은 건설 주요 자재들 가격도 급격히 오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건설사들은 시장 안정을 기다리기로 하고 공사 진행을 멈췄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확산세로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베트남은 올해 경기 회복으로 건설시장의 수요는 더 많아 공급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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