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하노이 공항 이용객 수도 지난 4월 황금연휴에 비해 3분의 2가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나오지 않던 지난 55일 간 하노이 노이바이공항 일일 평균 이용객은 약 5만 명이었는데, 노이바이 공항이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동안은 평균 2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6일 평균 210편의 항공편이 뜨고 내렸는데, 이는 지난 4월 30일 해방절 연휴 시작일의 공항은 약 420편의 항공편과 6만 4천 명의 승객이 이용한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노이바이공항 측은 "공항의 항공 승객 수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한 항공기 결항이 주요 원인"이라며 "항공기 결항과 일부 항공편의 좌석 점유율도 불과 50%~60%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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