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하와이까지 첫 시험 비행 도전

입력 2021-05-15 10:57   수정 2021-05-15 11:0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용으로 개발 중인 `스타십`(Starship) 우주선을 텍사스에서 하와이 인근 앞바다까지 날리는 비행에 도전한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이러한 내용의 첫 번째 스타십 궤도 비행 계획을 미국 연방당국에 제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폭스비즈니스 등이 보도했다.

스타십은 그동안 텍사스주 발사장에서 수직으로 날아오르는 고고도 비행만 5차례 수행했고 발사장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궤도 비행은 한 적이 없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스타십의 첫 궤도 비행은 텍사스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출발해 하와이 카우아이섬 북서쪽 해안에서 약 100㎞ 떨어진 바다에 착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궤도 비행에 나설 스타십은 `슈퍼헤비` 부스터 추진력으로 발사되는데 둘 다 재활용이 가능하다.

슈퍼헤비 부스터는 발사 후 6분이 지나면 스타십에서 분리되고 텍사스 남부 해안에서 32㎞ 떨어진 멕시코만에서 회수된다.

부스터를 떨어트린 스타십은 플로리다 해협 구간을 가로질러 자체 동력으로 1시간 30분 동안 궤도 비행을 한 뒤 하와이 인근 해상 목표 지점에 착수한다.

스타십 궤도 비행의 예상 최대 고도는 115㎞이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항공우주국(NASA), 연방항공국(FAA), 공군과의 협력하에 비행이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 궤도 비행을 통해 대기권 진입 역학 등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당국에 제출한 문서에서 궤도비행 시기를 못 박지 않았다.

머스크와 스페이스X의 그윈 샷웰 사장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궤도 비행을 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스타십은 그동안 고고도 비행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각종 오류가 발생해 4차례 폭발했지만, 이달 초 5번째 시도에선 폭발 없이 정상적으로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