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습니다. 비(非)상장사인 한국투자증권의 1분기 실적이 공시됐습니다. 역대 최고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투자하려면, 한국금융지주에 투자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1분기 실적 1분기 매출 4조6664억원, 영업이익 4236억원, 순이익 3506억원(05.17, YoY -40.99, 321.34, 361.82)]
=한국투자증권이 17일 발표한 실적은 매출 4.6조원에, 영업이익 4236억원에, 순이익 3506억원입니다.
=매출은 줄었지만,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YoY) 361% 성장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호실적을 보인 이유는 개인들의 거래량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1분기 주식 총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은 일평균 33조3000억원이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21%입니다. 올 1분기 코스피가 5.85% 증가했습니다. 작년처럼 획기적인 상승은 아니지만, 작년 동기보다는 거래량이 많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증권사의 매출로 이어졌습니다.
=대신증권은 "한국금융지주가 한국투자증권 외에도 골고루 좋은 실적을 보였다"며 "금융사 중에 최선호주"라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외에도 증권사는 좋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미래에셋증권(2912억)·삼성증권(2890억)·KB증권(2225억) 등입니다.
=현재 개인들의 투자 환경을 보면, 부동산 가격은 너무 올랐고, 암호 화폐를 비롯한 코인 가격은 급등락이 심한데다, 정부가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면서 투자가 꺼려지는 상황입니다. 결국, 남은 대상은 주식뿐입니다.
=현재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개인들의 주식 투자 인구가 줄어들 듯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렇다면, 주가가 횡보해도 증권사가 높은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대신증권이나 신영증권처럼 지배주주 가문의 지분율이 높은 회사는 배당율이 큽니다. 적립식으로 연간 꾸준히 투자한다면 좋은 수익을 거두게 되리라는 전망입니다.
=대신증권은 기존 배당금보다 20%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작년 배당금이 1200원이니, 20% 증가한다면 주당 1440원을 배당하겠다는 구상입니다. 17일 종가 기준으로 7.85%에 달합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뉴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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