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커피 수출이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단기적인 난항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베트남 세관총국이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동안 베트남은 총 45만3000톤의 커피를 해외에 수출하며 수출액 8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9.8% 줄었고, 수출액도 5.5% 줄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영향으로 지난 2019년~2021년 기간 동안 베트남 전국에서 커피 수출량이 최저치를 기록하며 해외 바이어들의 수출 주문량을 맞추지 못했고, 또 주요시장에서 소비 수요 감소 등의 여건이 좋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베트남 내부사정으로 인한 커피량 수출 감소와 전세계 코로나 팬데믹 지속 등의 영향으로 커피로 인한 수출은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인 것이다.
더욱이 지난 3월 수에즈 운하가 막힌 것은 유럽과 미국 양국에서 베트남산 커피를 시장으로 수출하는데 시간적 비용적 그리고 바이어와의 신뢰에 대한 막대한 피해를 안기게 됐다.
이 여파일까, 수에즈 운하 사건 이후 베트남의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다른 대륙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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