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는 이를 두고 “이는 전년 1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활동의 증가 등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전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비 IT업종까지 확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12월 결산법인 1,470개사 중 비교 가능한 1,279개사를 대상으로 한 결과, 매출액은 36조 6,8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 8,360억원이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9,058억원, 1조 4,592억원이 올랐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8.38%, 영업이익 51.03%, 순이익 85.6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2.34%, 영업이익 98.25%, 순이익 238.8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 IT업종 실적이 IT업종에 비해 뚜렷하게 개선됐고, IT업종 역시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 IT업종의 경우,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업종은 별도기준으로 금융업, 제조업, 운송업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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