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해외원전시장 공동진출 합의[한미정상회담]

한미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해, 해외원전시장 공동진출에 합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이 공동성명을 통해, 원전사업 공동참여를 포함해 해외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안보·비확산 기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과 함께 공개된 Factsheet에는 한미 양국이 함께 원전 공급망을 구성하고 해외원전시장에 공동참여(co-participate)하기로 약속한 내용이 담겼다.
현재 해외 신규원전사업에 양국 주요 원전기업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금번 양국 정상간 합의를 계기로 기업간에도 구체적인 협력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부는 전통적인 원전 강국인 미국의 기업들의 우수한 기자재 공급망에 UAE 바라카원전 1호기 상업운전을 성공시킨 우리기업들간 최적의 해외원전 공급망이 더해질 경우, 수주경쟁력이 커지고 양국 원전 생태계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향후 양국은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정부간 협의를 지속하고 원전수출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