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을 한 번에 예방하는 차세대 백신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는 전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백신 파트너십` 행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백신 개발 및 생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업은 이번 MOU를 통해 코로나19와 독감을 한번에 잡는 `결합 백신`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 개발에 함께 나서는 동시에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시설을 활용한 백신 생산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양 기업 간 백신 개발과 생산 등을 지원하는 등 협력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시설을 이용한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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