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그룹, 올해 매출 목표 170조동...전년비 54%↑ [KVINA]

입력 2021-05-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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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이 2021년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54% 증가한 170조 동(VND), 미화로는 약 73억 달러로 늘려 잡았다.
최근 빈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올해 세후 이익은 지난해와 거의 같은 4조50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2억 달러로 목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기술, 산업, 서비스 분야의 모든 핵심사업에 투자와 영업을 강화할 계획도 밝혔는데, 특히 미래 먹거리를 빈패스트(VinFast)의 자동차 산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빈그룹의 주요 자회사 중 하나인 빈패스트는 올해 5종의 신형 전기 모터바이크 모델과 3종의 스마트 전기차 VF 34, VF35, VF36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시장 철수를 결정한 빈그룹의 자회사인 빈스마트(VinSmart)는 이제 사물인터넷(Internet-of-things) 제품 개발과 빈패스트(VinFast)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기능 개발에 주력한다고 방침을 정했다.
따라서 빈스마트의 기술 지원을 받은 빈패스트는 더욱 자율주행 자동차 등 첨단 기술을 집약시킨 자동차 시장에서 승부를 볼 참이다.
빈그룹의 `큰 그림`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동안 빈스마트가 쌓은 IT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스마트서비스 시장에도 집중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빈그룹의 알짜 자회사인 부동산 개발기업 빈홈스(VHM)로 `머니 메이커- Money Maker`의 역할을 맡길 셈이다.
빈홈스는 현재 메가시티 프로젝트를 개발·양도하고 다채널 온·오프라인 매물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빈홈스는 수익 창출을 위한 주요 주택사업으로, 하노이시의 빈홈스 오션파크(Vinhomes Ocean Park)와 빈홈스 스마트시티(Vinhomes Smart City)그리고, 호찌민시 빈홈스 그랜드파크(Vinhomes Grand Park) 등을 차례로 추진해 그룹의 이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올해 빈그룹의 자회사로 쇼핑몰 운영과 소매체인 기업인 빈컴리테일(HoSE: VRE)도 2021년에 연면적 10만㎡ 규모의 쇼핑몰을 추가로 건설해 전체 영업 면적을 180만㎡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이어 호텔 및 접객서비스(Hospitality)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빈펄(VinPearl)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 외국인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국제 마케팅과 언론 홍보를 실시했다. 현재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국내 관광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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