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나라를 구했네'..."2달러 복권이 5,800억 당첨"

입력 2021-05-24 15:55   수정 2021-05-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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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6개 고르는 '메가 밀리언' 1등 복권 확인
역대 9번째 규모 1등 당첨금
국내 로또 1등 보다 37배 어려운 확률
당첨자, 판매상점 미확인

미국에서 한화로 약 5천800억원에 당첨된 복권이 나왔다.
24일 미 ABC,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양대 복권의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MM)의 지난 21일 추첨에서 다섯 자리 번호 6, 9, 17, 18, 48과 보너스 번호인 황금 메가볼 8까지 모두 맞힌 복권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팔렸다.
복권의 당첨금은 5억1천500만달러(한화 약 5천801억원)로, MM 역사상 아홉 번째로 큰 규모다. 펜실베이니아에서 타간 복권 당첨금 중에서는 가장 큰 액수다.
MM의 복권 당첨금은 연금 형식과 일시불로 수령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한꺼번에 수령하면 3억4천860만달러(약 3천930억원)로 줄어든다.
다만 이번 복권의 주인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복권을 판매한 상점의 정확한 위치도 알려지지 않았다.
MM은 미국 내 45개 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1~70까지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다시 1~25 숫자에서 하나의 메가볼 번호를 찾는 등 모두 6개의 번호를 맞추는 방식이다. MM 복권 1장은 2달러이다.
1등 당첨 확률은 3억257만분의 1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로또 1등 당첨 확률 약 814만분의 1 보다 37배나 당첨되기 어렵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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