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먼저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 "그동안 안정세였던 부동산 가격이 보궐선거 이후 수급보다는 호가 중심으로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집 마련 및 부동산 투자 시 올해 주택분양물량, 올해 하반기와 내년 사전청약물량, 부동산 가격 급등 후 일정부분 조정과정을 거친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진중한 결정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서울 약 5만호를 포함해 수도권 26만~28만호의 주택분양물량, 올해 하반기 3만호와 내년 3만2천호의 사전청약물량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부동산 가격 조정 경험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후 1998년 전국주택매매가격이 전년 말보다 12.4% 하락한 것과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9월부터 2013년 8월 사이 서울 아파트 가격이 11.2% 내려간 것을 꼽았다.
홍 부총리는 간부들에겐 "최근 부동산 정책 일부 보완작업과 관련해 당정간 협의를 더 신속히 진행해 부동산시장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이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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