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는 이번 주 조정을 겪을 수 있으나, 그 후 바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초 시장이 조정을 겪을 수도 있지만, 그 후에는 곧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날(24일) 1.09% 오른 1,297.98포인트로 베트남 증시 개장 이래 최고점을 찍으며 장을 마쳤다.
지난 주 마감 장에 비해 약 1.59% 상승했고 지난주 장에선 매 거래일 마다 7억2천만 주 이상이 거래됐다.
거래액도 일일 평균 22조3000억 동(VND)으로 미화로는 약 9억6440만 달러에 달했다.
SSI증권은 "VN지수는 1,250포인트에서 회복한 뒤 1,300포인트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이 심리적 저항선을 시험할 때 지수는 소폭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이내 1,350~1,400포인트 상승으로 빠르게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BOS증권은 "VN지수가 강력한 현금흐름을 지원받아 기술적으로 1,280포인트를 돌파했다"고 분석하며, "그러나 시장의 격차와 블루칩의 조정 압력은 다음 장에서 거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MB증권도 "현 베트남 시황을 보면, 지수는 높은 문턱까지 올라갈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제하며, "그러나, 이익을 실현한 신규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서면 많은 종목이 하락 또는 횡보하는 등 시장 장세에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최근 밀려드는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에 주의를 강조했다.
베트남증권 전문가들은 "베트남 정부의 정책과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 등 내부적인 지원 요소들과 강력한 국내 현금 유입으로 인해 베트남 주식 시장이 역사적인 정점에 도달한 것은 분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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