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리형 홈시어터급 11.1.4 채널 사운드바 내놨다

고영욱 기자

입력 2021-05-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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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1년형 사운드바 ‘Q 시리즈’의 최고급 모델인 HW-Q950A와 HW-Q900A를 26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사운드바 HW-Q950A는 후방 서라운드 스피커 측면에 채널 2개를 추가해 업계 최초 11.1.4 채널을 구현한다.
새로 보강한 채널을 통해 비행기가 지나가거나 자동차로 추격하는 등 역동감 넘치는 장면에서 생생한 서라운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실내 구조와 인테리어를 파악해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을 구현해 주는 ‘스페이스핏 사운드’ 기능을 우퍼에 탑재하고 저음역 보정을 강화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사운드바 신제품은 고가의 분리형 홈시어터가 구현하는 높은 수준의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지원한다”며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보다 현장감 있는 사운드와 함께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사운드바 HW-Q950A와 HW-Q900A의 출고가는 각각 189만원, 139만원이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2020년 기준 23.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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