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기업인들이 기분 좋고 활발하게 기업을 할 수 있도록 기업가 정신을 북돋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세균 전 총리는 26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과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기업가 정신을 북돋는 일을 정치권과 정부에서 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호전되고 있고 내수도 이제는 V자 반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서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 전 총리의 중소기업인 대화는 중소기업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중기중앙회는 정 전 총리가 총리 재임시절부터 중소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 온 것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달라는 의미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요즘 중소기업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거래의 불공정, 시장의 불균형, 제도의 불합리 등 신경제3불 문제는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원욱 의원과 신정훈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정책통들과 전국 중소기업인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도 신경제3불 애로를 비롯해 최근의 현안을 진지하게 풀어냈다.
중소기업인들은 경기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근로시간 유연화 문제를 비롯해 가업승계 증여세, 중대재해법 등 주요 사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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