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삼성에 또 러브콜…외신發 반도체 선구매설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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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5-27 10:28   수정 2021-05-27 10:38

테슬라, 삼성에 또 러브콜…외신發 반도체 선구매설 `솔솔`

테슬라, '공급 부족' 반도체 대책 고민
FT "이례적 선구매·파운드리 업체 인수 검토"
비용 문제 고려시 파운드리 인수 어려워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테슬라가 핵심 부품 공급 확보를 위해 이례적인 반도체 선구매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관련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반도체 핵심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칩을 선불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공장 구입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대만과 한국,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과 칩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제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테슬라와 논의중인 반도체 기업 가운데 삼성의 비중을 가장 높게 다뤘다. FT는 "고객들이 점점 더 전문화되고 맞춤화된 반도체를 찾으면서 계약 방식이 바뀌어야 할 것"이라는 삼성전자의 고위 임원의 말을 직접 인용하기도 했다.

노무라증권의 CW 정 연구원도 "현재 반도체칩 생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수명주기가 긴 반도체가 필요한 테슬라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와 달리 10년 이상의 안정성과 섭씨 영하 70도~영상 100도까지 견디는 등의 내구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 때문에 차량용 반도체는 계약이 성사될 경우 통상 장기 계약으로 진행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다만 테슬라는 해당 이슈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고 FT는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투자비용이 필요한 반도체 공장 인수 건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테슬라는 대만과 한국에서 주로 생산되는 최신 양산 칩이 필요한 상태다.

테슬라 같은 자동차 기업들이 반도체 공장을 인수해 운영하는 건 너무 과하다는(도를 넘었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다. 최첨단 연구소는 200억 달러까지 투자금이 필요하며 이러한 공장을 운영하는 데 복잡한 걸로 악명 높기 때문이다.

최근 반도체 칩 부족 문제로 일부 자동차 기업들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폐쇄해야만 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으로 자동차 업계가 올해 예상 매출액의 5%가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일부 계약 칩 제조업체들은 고객업체의 주문을 고정 가격으로 보증하기 위한 `선불 지급 후 공급 방식`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행은 반도체 제조업체들에게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해 자체 배터리 셀 제조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품 분야로의 진출 욕구를 드러낸 바 있다. 테슬라는 이미 자율주행에 사용되는 고급 반도체를 설계하는 사내 엔지니어링 팀을 두고 있다.

테슬라의 공급망 자문사인 세라프 컨설팅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암브로스 콘로이는 "테슬라는 가장 먼저 생산분(생산용량)을 살 예정이지만 자체 파운드리(공장)를 사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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