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호흡하는 '배달특급'... "지역 맞춤으로 특급 서비스"

입력 2021-05-27 11:20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이 최근 누적 거래액 200억 원을 돌파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별 특징에 맞는 서비스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배달특급은 경기도 지역 12개 지자체에서 서비스 중인데 활발한 서비스 지역 확장과 더불어 지자체와 함께 `지역 밀착, 특성화 사업`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밀착사업`이란 각 지역별 특징에 맞는 소비자 프로모션, 이벤트를 의미한다. 운영사인 경기도주식회사는 `지역밀착사업`을 단순히 소비자 마케팅이 아닌 신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이다.

지역별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지난 12일 서비스를 시작한 의왕시는 오픈 기념 100원딜 상품으로 `의왕시 레일바이크 이용권`을 판매했다. 이용권은 의왕시의 인공생태습지인 왕송호수를 따라 달리는 관광상품으로 그간 지역 특산물 등을 판매하던 100원딜의 상품 구성이 다채로워지고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됐다.

지난 3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연천군은 인구 4만여 명 중 2만 명이 군인으로 최근 연천의 5사단, 28사단과 함께 군 장병을 위해 지류쿠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평군에서는 양평군청 인근 물맑은시장(전통시장) 장날에 맞춰 시장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쿠폰을 나눠주고 `배달특급`을 홍보하고 있다. 양평군은 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업지역을 선포한 만큼 전통시장 중심으로 친환경농산물 거래가 활발하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것으로 유명하다.

양주시에서는 최근 복합환승센터 건립 예정인 덕정 지역을 중심으로 덕정 전통시장 장날 현장 홍보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등 출퇴근 인구가 많은 용인시에서는 광역버스 정류장 포스터 인증 이벤트, 출퇴근 소비자 대상 광역버스 내 QR코드 다운로드 쿠폰 이벤트 등을 기획 중이다.

또한 이천시에서는 대기업인 하이닉스와 협업을 통해 임직원 대상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배달특급은 다양한 지역의 특성을 깊게 고민하고 파악해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는 민간배달앱이 단순히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벌이던 할인 이벤트와는 확연히 다른 것으로 민간배달앱의 이벤트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만이 대상일 뿐 지역 맛집이나 소상공인은 쉽게 할 수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배달특급이 진행한 이벤트들은 프랜차이즈 가맹점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의 모든 가맹점이 이벤트의 대상이 되고 소비자 유입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지역 특성을 고려해 어필하고 특색있는 다양한 혜택을 기획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이러한 지역밀착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이유는 배달특급을 추진하고 서비스하면서 지역커뮤니티(소상공인연합회, 맘카페 등)와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하며 기반을 다졌기 때문이다.

양평의 한 횟집 가맹점주는 "3월부터 배달특급을 시작했는데 맘카페 회원 등을 중심으로 배달 주문이 활발히 들어오면서 민간배달앱을 빼기로 했다"며 "소비자들도 시간이 갈수록 `배달특급`을 인지하고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그간 군부대 등으로 개발 혜택을 보지 못했던 경기북부를 두고 "특별한 희생을 한 지역에는 특별한 혜택"이라고 언급했는데 배달특급 또한 지역별 맞춤 소비자 혜택을 통해 이 지사의 생각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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