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EMA)이 12∼15세 청소년에게도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 것과 관련, 정부가 유럽 각국의 정책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9일 참고자료를 통해 "EMA 권고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를 수집하는 중"이라며 "EMA 권고에 따른 유럽 국가들의 백신 정책 동향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근거 데이터를 축적하고 수집된 정보를 정리해 백신 전문가 자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MA는 전날(현지시간) 개최한 임시회의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15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하도록 권고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승인하면 EU 각국은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앞서 미국과 캐나다는 12∼15세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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