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25.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였던 2020년 1분기(35.9억 달러)에 비해 -28.8%, 전분기였던 2020년 4분기(26.7억 달러)에 비해 -4.1% 줄어든 수치다.
참고로 지난해 거주자의 해외 카드사용액(103억 1천만 달러)은 2019년(191억 2천만 달러)보다 46.1%, 절반 가까이 감소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이었던 2019년 1분기(47.2억 달러)까지 비교 범위를 늘려보면, 아직까지도 카드사용액이 절반 가량에 불과한 수준이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전분기 대비 ?4.9%), 체크카드(-2.1%) 및 직불카드(-4.0%)의 사용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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