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發 ‘新3高 조짐’…대형주 vs 중소형주, 어느 것이 더 유망할까?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6-01 09:38   수정 2021-06-01 09:38

    올해도 벌써 6월인데요.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이었고요. 지난달 중순 이후 원화 가치, 유가, 금리가 동시에 오르면서 ‘신3고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웠던 국내 기업들에게 하반기 들어 또 다른 복병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장 기업의 채산성에 직결되는 신3고 현상이 나타날 경우 주가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미 증시가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했는요. 어제 오늘 사시에 가장 눈에 들어오는 뉴스는 중국이 인구 증가정책을 표방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中, 6차 인구센서스 발표 직전 FT가 제기
    -FT “중국의 인구, 지난해 감소”
    -中 “중국 인구 감소 사실 아냐, 지난해도 증가”
    -中 인구증가 둔화, 또 다른 ‘루이스 전환점’
    -中 인구, 세계 노동력 공급과 임금수준 좌우
    -글로벌 경제, 中 인구와 ‘스위트 스팟’ 기간
    -시진핑 정부, 한 가정당 3명까지 자녀 허용
    Q.요즘 들어 세계 경제와 글로벌 증시에서 중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데요. 중국 경기 호조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재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죠?
    -최근 인플레 우려, ‘cost push’ 요인 가세
    -원유·구리·아연·납 등 원자재 가격 상승
    -WTI, 5월 20일 62.0달러→5월 말 66.9달러대
    -최근 인플레 우려, ‘cost push’ 요인 가세
    -가장 큰 요인, 최대 수요처 ‘中 경제 회복’
    -성장률, 작년 2.3%→올 1분기 2.5%→2분기 6%대
    -울트라 금융완화 후유증 겨냥, 원자재 선투자
    -코로나 백신 민족주의와 맞물려 ‘자원 무기화’
    Q.국제 원자재 가격이 슈퍼 사이클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시각이 자주 등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OPEC 플러스 회담도 열리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슈퍼 사이클, 가격 상승세 20년 이상 지속
    -원유 등 국제 원자재 시장 고공행진에서 유래
    -원유 등 비농산물 원자재, peak theory 논쟁
    -매장량 다 캐내면 ‘production drag’ 발생
    -production drag→유가 ‘슈퍼 사이클’ 진입
    -생산기술 향상 등으로 ‘peak theory’ 반박론
    -5월 20일 이후 유가 8% 폭등→‘슈퍼 스파이크’
    Q.5월 20일 이후 유가가 열흘 만에 8% 폭등하고 있는데 이어 원화 가치마저 상승하고 있어 기업이 비상이 걸리고 있지 않습니까?
    -원·달러 환율, 코로나 이후 3단계로 구분
    -1단계, 코로나 이후 ‘블루 웨이브’ 확정 기간
    -원·달러, 작년 3월 1,285원→올 1월 초 1,082원
    -바이든 정부 원칙 “달러 가치, 시장에 맡긴다”
    -2단계, 블루 웨이브 확정 이후 ‘pent up’ 해소
    -원·달러, 올 1월 초 1,082원→5월 17일 1,138원
    -3단계, 中 위안화 평가절상 본격 영향 단계
    -원?달러, 5월 17일 1,138원→5월 31일 1,107원
    Q.앞으로 원?달러 환율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에 있어서는 위안화 환율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변수가 되지 않겠습니까?
    -위안화 가치, 올 3월 말 이후 꾸준히 절상
    -작년 5월 27일 7.16→3월 말 6.57→최근 6.36내외
    -위안화 절상,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충격 흡수용’
    -중국판 검은 머리 외국인 자금 ‘북향자금’ 유입
    -북향자금, 교차거래 통해 中 본토로 향하는 자금
    -지난달 일 평균 100억 위안(원화 1.8조원) 유입
    -바이든 정부, 부양책과 인프라 확충계획 추진
    -강한 달러화 정책 추진, 한계 있어
    Q.Fed의 4월 의사록에서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각국의 시장금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지 않습니까?
    -美 국채금리, 추세적으로 상승국면 재진입
    -10년물 국채금리, 올 초 0.91%→최근 1.58%
    -부양책+인프라 확충 계획+테이퍼링→추가 상승
    -미국 이외 다른 국가 국채금리도 동반 상승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금리도 상승세
    -獨, 2019년 3월 이후 마이너스 금리 탈피 여부 주목
    -韓 시장금리, 5월 금통위 이후 상승속도 빨라져
    -3년물 국고채 금리, 올 초 0.95%→최근 1.22%
    -5월 금통위, 5월 27일 1.11%→5월 31일 1.22%
    Q.5월 금통위 이후 불거지고 있는 금리인상설과 현 정부의 재정팽창 정책을 감안하면 시장금리는 계속 상승하지 않겠습니까?
    -대외적으로 Fed의 통화정책 변화가 변수
    -6월 Fed 회의 결과와 8월 잭슨홀 미팅 ‘주목’
    -5월 금통위 이후 연내 ‘금리 인상설’ 확산
    -재정이 더 문제, 팽창→경기회복→세수증대
    -팽창 재정, 적자 국채 발행→시장금리 상승
    -5월 금통위 이후 연내 ‘금리 인상설’ 확산
    -재정이 더 문제, 팽창→경기회복→세수증대
    -팽창 재정, 적자 국채 발행→시장금리 상승
    -시장금리, 기준금리 금리인상과 악순환 우려
    -3년물 국고채 금리, 하반기 1.50% 돌파 주목
    Q.결론을 맺어 보겠습니다. 최근 들어 나타나는 포스트 코로나발 신3고 현상이 한국 증시에 호재가 되는 겁니까?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까?
    -‘3저 3고’ 기준변수, 금리?유가?원화 가치
    -3고와 신3고, 韓 경제와 증시에 악재될 가능성
    -월가, 韓 증시 매력도 ‘티핑 포인트’ 논쟁 고개
    -신3고, 코로나 위기극복 신호→장기 안목 투자
    -유동성 장세 ‘단기 급등’ 펀더멘털 ‘장기 완만’
    -머스크·캐시우드·빌 황 따라하기 ‘절대 금물’
    -종목 투자보다 연금·ETF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종목별로는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완충 능력 有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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