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G '서울선언문' 채택…탄소중립 빨라진다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6-01 17:30   수정 2021-06-01 17:51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폐막
    "기업 ESG 강화" 서울선언문 채택
    문 대통령이 31일 밤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정상토론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앵커> 우리나라가 개최한 첫 환경분야 다자회의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지난 밤 마무리 됐습니다.

    기업들의 ESG 활동 강화를 비롯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녹색미래를 만드는 기후행동에 학계, 기업, 시민사회를 비롯한 모든 인류가 바로 지금, 적극 동참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녹색 실천, 지금 시작합시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폐회사를 끝으로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폐막에 앞서 열린 정상토론 세션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론에 이어 서울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파리기후협정 이행 첫해인 올해 각국의 실질적인 기후 행동을 재촉하고 특히 기업들의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활동 강화를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는 기업이 ESG를 지금보다 더 중요하게 여길 것을 촉구합니다. 경제·사회 구조 전반을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해야 미래세대가 생존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P4G는 각국 정부 뿐 아니라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까지 참여하는 글로벌 협의체입니다. ‘서울선언문’ 채택으로 우리나라의 책임감도 더 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탄소중립 2050 선언에 이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직속 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해 올해 11월 유엔에 제출하기로 했고 2023년 유엔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유치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이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면서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선언문 채택으로 이틀간의 P4G 서울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을 내건 우리나라의 기후대응 리더십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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