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車 가격 올린 건 원자재 인상 때문"

입력 2021-06-01 11:14   수정 2021-06-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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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렉 "테슬라 가격 인상, 몇 달간 5번째"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자동차 업계 전반의 공급망 문제로 차량 가격을 올린다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특히 원자재 문제를 꼽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31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테슬라가 차량 가격을 올리는 쪽으로 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일반인이 지적한 트위터 글에 "차량 가격 상승은 자동차 업계 전반의 핵심 공급망 가격 인상 압력에 따른 것이다. 특히 원자재가 그렇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테슬라는 지난달초 모델3와 모델Y 등 주요 차량의 가격을 500달러 가량 올렸다. 지난달 21일 자동차 전문 매체인 일렉트렉은 "불과 몇 달 만에 테슬라 차량 가격이 다섯 번째로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올해 2월부터 5월초까지 매달 차량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현재 테슬라에서 가장 저렴한 차량인 모델3 스탠다드레인지 플러스의 가격은 지난 2월 최저가인 3만7천 달러에서 거의 4만 달러(3만9천90달러)로 8% 넘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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