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병당 5명분으로 100만명 미만이라도 조기종료 가능성"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존슨앤존슨(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된 1일 수요가 몰려 예약사이트가 북새통을 이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이날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추진단에 따르면 사전예약이 시작된지 13시간 만인 이날 오후 1시 기준 총 64만6천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남은 예약 가능 인원은 약 35만4천명 정도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도입 백신은 한 바이알(병)당 5명분으로 예약 인원은 100만명 미만이 되더라도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며 "최종 배송 물량과 예약 인원을 확인해 100만명 분 배송에 맞춰 예약 종료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 대상자는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약 370만명이다. 국방 관련자에는 군과 군무원 가족이나 군 시설을 상시 출입하는 민간인도 포함된다.
질병관리청은 60세 이상 국방·외교 관련자 등이 대상자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60세 이상 연령대는 당초 계획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이므로 이번 얀센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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