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與 지도부에도 초선들에도 "단합"

정원우 기자

입력 2021-06-03 14:51   수정 2021-06-03 17:51

민주당 초선의원 靑 초청 간담회
"내부 단합-외연 확장 때 지지 생겨"
앞서 지도부에도 "유능함은 단합에서"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민주당 초선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을 만나 "좋은 가치를 갖고 있는 진보가 이를 구현하는 정책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 단합하고 외연을 확장할 때 지지가 만들어진다"며 "그 지지자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민주당 새 지도부와의 만남에 이어 이날도 핵심 메시지는 `단합`이었다.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민주당 초선의원 68명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는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나도 초선의원 출신이라는 면에서 동지의식을 느낀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 인권, 평등, 복지, 남북협력, 환경, 생태, 생명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이고 혁신의 DNA를 갖고 있는 역동적, 미래지향적 정당이라는 점에서 자부심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초선의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지지자들 참여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아달라"고 거듭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민주당 초선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새 지도부를 만나 `단합`을 꺼냈다. "유능함은 단합된 모습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결국은 하나로 힘을 모아나갈 때, 그리고 그런 모습들이 일관되게 지속될 때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문 대통령이 강조한 `단합`은 `똑같은 목소리`는 아니다. 큰 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 정당 내부의 분열을 경계한 차원이자, 산적한 국정과제 완수를 위해 임기 끝까지 당정청 `원팀`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남은 1년이 지난 4년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이날도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하며 나아가 도약 기회로 삼기 위해 우리 정부는 퇴임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 노력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오전 민주당 초선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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