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이 "경기도 하남, 광명, 고양, 남양주시 등 3기 신도시가 향후 유망한 부동산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4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21 부동산엑스포`에서 김 소장은 `메가 시티로 확장하는 서울, 주목해야 할 입지들`이란 주제로 진행한 강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소장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 매물은 없고 남아 있는 월세는 너무 비싸다"면서 "집을 사고 싶어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당장 매물 가격이 높지 않더라도 앞으로 오를 여지가 있는 아파트 매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그는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각종 규제에도 되레 매매 수요가 더 늘어나고 있는 만큼 주택 선택의 조건을 잘 파악해 입지를 잘 선택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 선택의 조건 중 `시설이나 설비가 더 양호한 집으로 이사`가 42.6%, `직주근접과 직장 변동`이 30.8%를 차지해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이런 연구결과를 감안해야 한다는 김 소장은 "서울을 포기하면 유망지역은 정말 많다"며 "특히 3기 신도시에 주로 포함된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소장은 대표적으로 경기도 과천, 하남에 이어 고양, 남양주시를 꼽았다.
그는 "이들 지역 모두 거리상 직주 근접은 물론, 이미 교통망이 잘 갖춰진 곳이라 향후 분양 이후에도 값이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하다"며 "실제 이들 지역의 주변 매매 시세의 경우 많게는 2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