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4월까지 16억3000만 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던 베트남이 5월에는 20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코로나19 4차 지역감염 여파로 베트남 경제가 크게 흔들리며 수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특히 "5월에 수출량 축소와 물류(운송), 관광 등 산업 전반적인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지난 5월 베트남은 수출로 260억 달러를 벌어들였고, 수입은 280억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지난해 5월과 비교해 각각 35.6%, 56.4%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해외 수출액은 총 1,309억 4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 급증했다.
이 기간 對 미국시장으로의 수출도 늘어 전년 동기비 약 50%나 급증한 376억 달러를 기록하며 여전히 베트남의 가장 큰 수출시장으로 기록됐다.
대 중국 수출도 크게 늘었다. 26% 증가한 2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국과는 베트남의 무역적자를 줄이고 있다.
이어 베트남의 주요 수입국가로 중국이 433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 급증했으며 이어 한국과 아세안(ASEAN), 일본, 유럽연합(EU),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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