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이 85만여명에 달해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다. 1차 접종 누적 인원도 지난 2월 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지 101일 만에 80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1·2차 신규 접종 건수는 85만7천469건을 기록했다. 이 중 1차 접종이 83만7천702건, 2차 접종은 1만9천767건이다.
이에 따라 누적 접종 건수도 크게 늘었다. 이날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총 843만8천197명으로,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인원은 229만9천892명이다. 1·2차 합산 접종 건수는 1천73만8천89명으로, 1천만명을 넘었다.
추진단은 접종을 받아야 할 대상자들에게 유의사항을 당부했다.
먼저 접종을 마친 후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15∼30분은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귀가한 후에도 3시간가량은 평소와 다른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접종 후 최소 3일 내에 고열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하며, 일반적인 발열이나 근육통 등 몸살 증상에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 진통제를 복용한다. 젊은 층의 경우 미리 진통해열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추진단은 최근 고령층 접종이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가정 내에서 예방접종 전후로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잘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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